남동발전ㆍ두산중공업, 발전산업 기술협력 맞손

2014-04-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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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두산중공업과 발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22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이 같은 골자의 '창의, 소통, 융합 기반 창조적 가치창출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우선 보일러 튜브 점검 및 정비 기술지원 시스템, RPS 대응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체제 구축, 신규 보일러(유동층, 대향류) 기술지원, 그리고 노후 발전설비 출력 및 효율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 다섯 개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받기로 했다. 그 밖에 일반협력과제인 발전설비 핵심기술 연구 및 개발 분야, 긴급복구 지원 및 상시 기술지원 등 6개 분야 등에서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보일러 등 두산중공업이 납품하는 발전관련 시설과 설비에 대해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고,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에 관련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발전시설에 대한 두산중공업 부품의 중요도와 신뢰성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남동발전의 풍부한 발전설비 운영 및 관리능력과 두산중공업의 발전설비 제작 및 설치 분야의 핵심기술력을 융합해 창조적 가치창출에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동발전 허엽 사장과 두산중공업 한기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과 김우겸 두산중공업 고문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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