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제62회 전국 춘계 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는 빼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21일(월)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 역도부(감독 정대진)는 정영학 선수의 3관왕과 문성모 선수의 2관왕으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정영학 선수는 초당대 김종철 선수를 인상에서 15㎏ 차로 월등하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으며, 용상에서도 15㎏을 더 들어 올리며 큰 격차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94㎏급에 출전한 문성모 선수(체육교육과 1)는 인상 140㎏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합계에서도 305㎏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문성모 선수는 용상에서도 165㎏를 기록해 조선대 홍관표 선수와 동률을 이뤘지만 체중 차이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경남대 역도부 정대진 감독은 “힘든 동계훈련을 잘 참고 이겨내 좋은 성적을 올린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서 올린 기량을 좀 더 향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