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7월 2일부터 쿠알라룸푸르-시안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쿠알라룸푸르-시안 노선은 주 4회 운항되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중국 시안을 잇는 유일한 직항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항공편 D7 346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오후 6시 15분에 출발해 시안에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한다. 시안에서는 항공편 D7 347로 오전 12시 15분에 출발해 쿠알라룸푸로 오전 5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2008년 중국 항저우에 취항한 이래 승객 수는 총 270만명을 돌파하고, 탑승률 8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아태지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기 위한 핵심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안 노선 취항으로 중국 네트워크가 더 강화돼 올해에만 에어아시아 엑스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와 중국을 오가는 승객 수는 100만명 이상 될 것”이라며 “회사 총 수익도 17%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