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타고 침입…30대 빈집털이 검거

2014-04-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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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빈집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온 연쇄절도범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초저녁 시간대 구·신제주 일대 다세대 주택을 돌면서 모두 35회에 걸쳐 모두 81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A씨(30)를 붙잡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 수사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7일 저녁 7시께 불이 꺼진 제주시 도남동 모 빌라 2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안방에 보관중인 금목걸이 등 1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35회에 걸쳐 모두 8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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