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류현진 선수(27·LA 다저스)가 지난 18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류 선수는 전날 오후 전남 진도군청을 통해 공동모금회에 기부의사를 밝히며 “멀리서나마 사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 사고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공동모금회는 17일부터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돕고 있으며, 2000만원 상당의 우의와 모포, 비상식량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 광주지회는 1000만원 상당의 속옷류와 간식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각종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