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자제 좀…마음이 아픕니다. 진짜"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박인영은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과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글로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으로 자원봉사를 떠난 사실을 알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인영이 이번 사고를 홍보에 이용한다며 악플을 남겼다. 박인영의 악플 자제 당부글은 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5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1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