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 있는 고려미술관(高麗美術館)은 재일교포 사업가인 고(故) 정조문(鄭詔文)씨가 수집한 도자 300여 점, 서화 150여 점, 금속공예 50여 점 등 한국 문화재 1,700여 점을 바탕으로 1988년 설립한 사립 미술관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고려미술관에 있는 한국 문화재의 홍보물 발간을 지원하는 한편, 양 기관 간 협의를 통하여 앞으로 일본 내 한국 문화재의 지속적인 활용․홍보를 위한 세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화재청은 국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의 적극적인 보존․홍보․활용 강화를 위하여, 일본 고려미술관 외에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프리어․쌔클러 갤러리(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 하와이에 있는 호놀룰루 미술관(Honolulu Museum of Art) ▲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Sèvres, Cité de la Céramique) 등과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