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갤럭시S5 론칭 파티 예정대로 강행

2014-04-18 11:39
  • 글자크기 설정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내부 검토…고객과의 약속 깰 수 없다 판단"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최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국내 기업들이 행사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갤럭시S5 론칭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이날 베이징 다이아몬드 아레나에서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S5 스트리트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두 주인공이자, 삼성전자 전속 광고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도 행사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두 배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대대적인 론칭 행사를 준비해 왔다.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행사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중국 현지에서 드라마의 인기가 식기 전에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삼성은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국내 언론과 포털을 통한 보도는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행사 개최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계속 검토를 해왔지만 중국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행사를 열게 됐다"며 "최대한 차분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