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레알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활약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엘클라시코' 승리…후반 39분 베일 하프라인 진영에서 패스 받아 골인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에 우승컵
호날두가 빠진 레알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활약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엘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하며 19번째 국왕컵 우승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앞서 있었던 두 번의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모두 패한 바 있다.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날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앙헬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공세를 펼쳤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또 후반 39분 베일은 하프라인 진영에서 파비우 코엔트랑의 패스를 받아 달리기 시작해 약 50m를 돌파한 뒤 골망을 흔들며 레알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이같은 거액을 쏟아부으며 비난을 받았지만 베일은 결국 자신의 값어치를 결승골로 입증하며 몸값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에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의 아쉬움을 잊고 3시즌 만에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