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도가 지난 2003년 제정한 장애인상은 장애를 딛고 도민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 장애인을 시·군별로 1명씩 발굴해 표창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오는 18일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에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는 김익환 대표를 비롯, 유석진(60) 시각장애인연합회 공주시지회회원, 김기봉(57) 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 총무, 김영돈(69)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장, 안진식(65) 충남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부회장, 차경선(여 50) 척수장애인협회 논산시지회 부회장, 이흥세(38)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 엄수 분회장, 이성우(여 49) 당진시 장애인심부름센터 주임 등이다.
또 김한식(60) 시각장애인연합회 금산군 지회 회원 이성표(39) 충남농아인협회 부여군지회 운영위원, 나상하(55)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천군지회 마서 분회장, 김숙자(여 69)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 회원, 서정천(41) 충남 농아인협회 홍성군지회 이사, 오수근(70) 충나시각장애인연합회 예산군지회 부회장, 이선동(47) 충남농아인협회 태안군지회 사무국장 등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상은 스스로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지만, 굳은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장애인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라며 “이번 수상자들은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와 나눔을 더 많이 실천해 온 점에서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에는 박혜경(40) 충남여성장애인 연대 대표가, 한기두(46) 공주시청 복지과 장애인담당이 선정되어 18일 행사시 전수받게 된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3500여명이 어울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