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아직 있다… 배 안에서 가족과 통화 "살아 있다"

2014-04-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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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생존자가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17일 오전 한국경제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수색 현장에서 세월호 생존자들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현장 동영상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인근 진도 팽목항 현장에 있는 장모 씨는 새벽 2시경 "기적이 일어났다"며 "(선내) 오락실 근처에 김OO, 김XX 외 2명이 살아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히고,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17일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선원 박지영(22, 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 씨(25, 여)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신은 경기도 안산으로 이송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총 탑승객을 459명으로 공개했으나 다시 16명을 늘린 수치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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