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출처=tv조선 뉴스 특보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17일 오전 해경은 “승선원 13명이 화물차에 탑승한 상태로 세월호에 탄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이들을 포함해 실종자가 2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의 전체 탑승객은 475명, 사망자는 6명, 생존자는 179명, 실종자는 290명으로 수정됐다.
이틀째 수색작업을 본격 재개한 가운데, 17일 진도를 비롯한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구조 작업의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또 사고해역의 유속이 8km 정도로 빠른 편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실종자 가족을 태운 배가 사고지역으로 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