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뉴스특보로 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을 인터뷰하며 “혹시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학우 정치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여학생은 앵커를 통해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고 나서 “몰랐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 뒤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는 SNS와 JTBC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앵커의 부적절한 인터뷰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24명, 교사14명과 승무원 등 총 477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 실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