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초보기업 전방위 지원'…2020년까지 10만개 수출기업 육성한다

2014-04-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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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첫걸음사업 발대식 개최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코트라가 15일 서울 구로구 소재 수출산업단지에서 개최한 ‘2014년도 수출첫걸음지원사업 발대식’에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 200여 개 사가 참석해 신규 수출 창출을 다짐했다.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8만 7000개 수준인 수출 중소기업의 수를 10만개 이상 육성해야 한다”며 “수출확대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중소기업이 취약한 연구개발(R&D) 예산 확충, 무역금융 확대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수출첫걸음지원팀’을 설치해 중소기업의 글로벌역량 강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글로벌역량진단 프로그램(GCL Test)을 개발해 기업별 역량을 측정하고 이에 맞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 중이다.

수출첫걸음지원사업에 참가한 기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생생한 바이어 정보 및 수출 인콰이어리를 비롯해 초기수출실무 컨설팅에서 수출계약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일대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총 지원기업 581개사 중 내수기업 266개사, 수출초보기업 315개사를 지원한 결과, 수출이 없던 내수기업 약 27%인 71개사가 신규 수출을 달성했다. 전체 지원기업의 수출액이 1억 5000만 달러에서 2억 1000만 달러로 41%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올해 지원업체를 700개사로 대폭 확대한다.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5개 코트라 지방지원단에 10여명의 담당인력을 배치했다. 또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5개국에 전담마케터를 두어 인콰이어리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오영호 코드라 사장은 “수출첫걸음지원사업이 국내와 해외무역관의 입체적인 지원으로 수출경험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출첫걸음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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