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기에, 알제리와 한 조에 속해 있는 러시아가 15일(한국시간) 월드컵 준비 일정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다음달 21일 모스크바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 뒤 26일 슬로바키아와 평가전을 갖고 카잔으로 이동한다.
카잔에서는 29일까지 머문 뒤 30일 노르웨이로 이동해 31일 노르웨이와 원정 경가전을 치른다. 이후 모스크바로 복귀해 6일 모로코와 친선경기로 사전 점검을 마친 뒤 8일 브라질로 출국한다.
슬로바키아, 노르웨이와 평가전은 벨기에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모로코는 같은 북아프리카국인 알제리 대비 모의고사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