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전날 오전 9시께 출석한 신 대표를 상대로 20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5시께 귀가 조치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신 대표의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횡령한 회사 돈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납품업체 7곳의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 15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롯데홈쇼핑 전ㆍ현직 임원의 납품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