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빈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뤘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1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가 승리할 만한 경기였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오늘 무승부를 기록할만한 가치가 있는 경기를 펼쳤다. 골 찬스가 4~5번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강 진출을 축하한다. 그들의 행운을 빈다”고 의례적인 인사말을 했다.
사비는 과거에도 챔피언스 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후 상대팀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