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엄정화 “결혼보다 일에 대한 기대 더 많이 한다”

2014-04-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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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엄정화가 프로다운 발언을 했다.

엄정화는 9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마녀라는 표현에 대해 “요즘에는 마녀라는 호칭이 나쁜 의미가 아닌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에게 도움만 받는 백설공주보다는 자기 일에 철저한 마녀가 더 나은 것 같다”면서 “저도 마녀 끼가 있다. 일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결혼에 대한 기대보다 제 일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2009년 타이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한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 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과 신예 이선정 작가, ‘후아유’ 반기리 작가가 만났다.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외에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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