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사 측을 통해 두 사람의 심야버스데이트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박유천과 박하선이 서울 도로일각의 버스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촬영 분은 이번 주에 방송될 ‘쓰리데이즈’의 한 장면으로, 제2의 양진리사태를 일으키기 위한 최원영(김도진)의 음모가 서서히 밝혀지며 이를 막기 위한 박유천(한태경)과 박하선(윤보원)의 합동작전이 펼쳐지는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이다.
‘쓰리데이즈’는 유독 야외심야촬영이 많은 드라마로 이날 촬영 역시 오랜 시간 끝에 이튿날 새벽에 마무리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유천과 박하선 두 사람은 장기간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화기애애한 현장을 이끌었다.
지난 ‘쓰리데이즈’ 10회에선 이중스파이였던 소이현(이차영)의 실체를 눈치 챈 최원영은 소이현을 살해 시도하여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또한 기밀문서를 들고 특검 사무실로 향하던 손현주(이동휘)가 박유천을 포함한 경호관들을 따돌리고 재신그룹 최원영을 찾아가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인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쓰리데이즈’ 11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