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합작 캐피탈사 설립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바랏도시 마힌드라파이낸스 회장이 9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만나 합작 캐피탈사 설립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B금융그룹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합작 캐피탈사를 설립한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9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인도 마힌드라그룹 자회사인 마힌드라파이낸스의 바랏도시 회장과 라메쉬아이어 사장,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을 만나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합작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으로 인해 지난 8일 수정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양사 합작으로 탄생할 캐피탈사는 쌍용자동차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동남아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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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 최대주주로 100여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