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K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국내 207cm 최장신 투수 볼스테드와 '이만수의 남자' 윤희상을 각각 선발로 등판시킨다.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단독 1위에 오른 SK(6승2패)는 현재 9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을 찍었다. 안타(81개)·타점(55개)·득점(61개)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고, 홈런도 공동 선두인 넥센·NC에 1개가 모자란 총 8개로 3위에 올라있다. 이날부터 두산 베어스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두산은 초반 부진을 겪다가 지난 6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같은날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LG경기가 열린다. 장원준과 류제국이 등판해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목동구장에서는 임준섭(KIA)과 오재영(넥센), 마산에서는 유창식(한화)과 찰리(NC)가 선발로 등판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