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인흥항 국내 최장의 2경간 연속 아치교 연장 건설

2014-04-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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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서해안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야심차게 시동을 걸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흥항의 옛 명성을 되찾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역할을 할 해상인도교 건설을 금년 11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될 해상인도교는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과 신진도리를 연결하는 연장 300m의 110m 주경간을 가진 2경간 연속 아치교로 국내 최장이다.

군조인 갈매기와 안흥항만의 정체성을 형상화한 드넓은 바다와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아치교로 교량 중앙부에 전망대를 설치 관광객들의 보행성 확보는 물론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진설명> 우리나라 최장의 2경간 연속 아치교로 건설될 예정인 안흥항 해상인도교 조감도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안흥항 해상인도교와 더불어 정죽리·신진도리에 6.6km의 트레킹 코스 개설과 전망대, 문화광장, 간이주차시설을 설치 관광객의 편의증진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2017년 12월 준공·개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장의 2경간 연속 아치교로 지역적 상징성과 안흥항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개대된다.”며 “안흥성, 해양유물전시관, 신진도항, 태안비치컨트리클럽, 한화골든베이CC 등 주변 관광자원 연계 시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며 군중서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는 지난해 11월 8일 개통한 태안군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과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항을 연결한 총연장 250m의 대하랑꽃게랑교(해상인도교)의 경우 주말이면 수백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사진 찍기 명소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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