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은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승리에 대해 “사실 빅뱅을 잘 몰랐다. 승리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얼굴은 몰랐다. 이번에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너무나 재치가 있고, 선배들에게 싹싹한 친구라 예쁨을 받고 있다”면서 “연기도 열심히 한다. 미국에서 도착하자마자 대본리딩에 참석했는데 바로 제 앞 차례였다. 승리가 연기를 하자마자 다들 웃음이 터졌다. 제가 대사를 못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정진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승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 이상윤,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주안, 빅뱅 승리, 권해효, 정애리, 윤예주 등이 출연한다. 아역은 남지현, 강하늘, 신혜선, 최지원이 연기했다.
SBS ‘야왕’과 ‘유령’을 공동 연출한 박신우 PD와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