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 “실제 성격이 그렇게 훌륭한 사람 아니야” 너스레

2014-04-03 15:13
  • 글자크기 설정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상윤이 작품 속 배역과 실제 성격의 차이에 대해 밝혔다.

이상윤은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봤을 때 더 감동을 받았고 촬영이 시작된 후 더욱 즐거웠다”고 답했다.

이어 “항상 국민남편, ‘군자’의 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도 아주 선한 역을 맡아 기대가 된다”라는 말에 “제 실제 성격이라기 보다는 연기한 인물들이 훌륭한 사람이었다”면서 “제 실제 성격과 절대 같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상윤은 “좋은 이미지로만 봐주셔서 항상 부담스럽다. 언젠가 밝혀질 사실에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이번 ‘동주’의 감성은 저랑 비슷했던 것 같다. 첫사랑에 대한 느낌 역시 공감이 갔다. 기본적인 성격은 저보다 쾌활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윤이 맡은 박동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보스턴의 유력 병원에서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응급의로 실력을 쌓은 의사다. 윤수완 역의 구혜선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사고로 두 눈을 잃고 마음을 닫아버린 병원장의 딸 윤수완(구혜선)과 출세나 성공보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싶은 소년 박동주(이상윤)의 러브스토리로 정통멜로 드라마이다.

구혜선, 이상윤,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주안, 빅뱅 승리, 권해효, 정애리, 윤예주 등이 출연한다. 아역은 남지현, 강하늘, 신혜선, 최지원이 연기했다.

SBS ‘야왕’과 ‘유령’을 공동 연출한 박신우 PD와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