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곧 국가" 안재욱 신성록의 뮤지컬 태양왕 10일 개막

2014-04-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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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짐은 곧 국가다". 프랑스 절대군주 루이 14세의 삶을 그린 뮤지컬 '태양왕'이 오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화려한 볼거리가 백미다. EMK뮤지컬컴퍼니와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제작비 70억원을 들여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베르사유 궁을 배경으로 한 만큼 360벌이 넘는 의상이 선보이고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난도 높은 안무와 애크러배틱, 폴 댄스, 플라잉 장면까지 더해진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들여온 EMK뮤지컬컴퍼니는 특기를 살려 이번에도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화하는 등 우리 관객 정서에 맞게 극을 다듬었다.
루이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 왕정의 비밀 등 루이14세의 일대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인다.

팝적인 느낌이 강한 아름다운 음악도 작품의 매력으로 꼽힌다. 안재욱과 신성록이 루이 14세 역을 맡았다. 프랑소와즈 역은 김소현과 윤공주, 마리 역은 임혜영과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관람료 6만~13만원.(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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