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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새도래지 3차 동시센서스 결과에서 주요종 5종의 우점 도래지]
3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한 가창오리 13개체 중 8개체의 신호를 분석한 결과 4개체가 중국, 러시아 등으로 북상한 사실을 밝혀냈다.
현재 가창오리 8개체는 각각 중국 네이멍구(1), 지린성(1), 러시아 연해주(2), 영암(1), 아산(1), 제천(1), 고창(1)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21~23일 주요 겨울철새 도래지의 개체수 및 위치추적 현황(3차 동시센서스)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AI의 주요 관심종 중 가창오리는 6개 지역(7.9%)에 9만8572개체가 확인됐다.
조류 동시센서스와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조사된 현재 가창오리의 분포수는 총 12개 지역에 9만8790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흰뺨검둥오리는 74개 지역(97.4%)에 2만4208개체가 서식하고 있고 청둥오리는 72개 지역(94.7%)에 4만1060개체가 확인됐다. 큰기러기의 경우는 33개 지역(43.4%)에 1만695개체가, 물닭은 45개 지역(59.2%)에 9701개체가 분포돼 있다.
아울러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 분포된 조류의 경우는 3차 동시센서스 결과 총 45만9154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2차 동시센서스 당시인 총 65만160개체 보다 19만1006개체가 감소한 수준이다.
조류 관찰 종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낙동강 하구로 80종이며 용담-대정 해안은 65종, 시화호 64종, 남한강 61종, 간월호 60종 등의 순이다.
개체수가 많이 관찰된 지역은 금강호 지역으로 5만3144개체가 분포해 있으며 동림저수지 4만3306개체, 시화호 1만9674개체, 철원평야 1만9085개체, 태화강 1만8432개체 등의 순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