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 촬영, 할리우드 ★ 누가 오나?

2014-03-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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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한국 촬영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지만 정작 한국땅을 밟는 스타는 많지 않다.

먼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하 '어벤져스2')에서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촬영에 불참한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스칼렛 요한슨이 현재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은 불참하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촬영에 불참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슨은 참여할 예정이다. 다른 배우들의 한국 촬영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마포대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국내 촬영을 시작한다. 이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앞 대로 및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에는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군포, 안양, 평촌에서 백운호수로 향하는 시민은 우회해야 한다.

마블스튜디오의 관계자는 "'어벤져스2'의 촬영 장소로 최적의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다. 오랜 고민 끝에 한국에 오게 됐다. 마블스튜디오 대표와 조스 웨던 감독은 한국을 훌륭한 영화 촬영지로 꼽았다"며 "이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다. 멋진 영화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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