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용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오전 10시10분 경남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한 도로변 작은 개울에서 발견된 암석을 조사한 결과 최근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 3개와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좌 교수는 ▲전암대자율 측정 결과 기 발견 운석들과 동일한 자성 확인 ▲용융각이 부분적으로 벗겨지고 한쪽 모서리가 약간 깨진 흔적 ▲표면풍화가 진행되어 내부구조 확인을 위해 부분 절단 작업 수행 ▲콘드률과 철-니켈 금속 등의 구성광물 확인하여 운석으로 판정을 근거로 운석이라고 결론내렸다.
진주 네 번째 운석 발견자는 김만식(54·경남 진주)씨다. 등산하려고 차를 타고 가다가 잠시 내려 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울 물 속에 잠긴 이 운석을 발견했다. 진주 네 번째 운석의 발견 지점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운석이 발견된 진주시 대곡면에서 남서쪽으로 1.5㎞(직선거리)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