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소산업단지 도로 개설 위한 주민설명회 열어

2014-03-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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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하소동 마을회관에서…사업비 450억, 4.5km 개량, 2016년 완전 개통 목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가 27일 오후 3시 동구 하소동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건설을 위한 노선(안) 등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하소산업단지 지원도로는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403억원)을 투입해 월계교차로에서 하소동까지 총 연장 4.5㎞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로(산내길)는 협소하고 굴곡이 심할 뿐만 아니라 좁은 도로에 버스,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과 농기계 등이 혼합 통행하는 전형적인 농촌도로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로 교량 총 7개 중 6개가 1970년대에 건설된 노후 교량으로 시민들의 안전상 도로개량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소동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올 해 국비 123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2월에는 도로개설을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6년 산업단지 준공시기에 맞춰 도로를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부족한 산업용지 확충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동구 하소동에 31만1000㎡의 면적에 산업단지를 2016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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