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용자, 2억명 돌파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은 미국 태평양 연안 표준시 3월 25일 기준, 전 세계 사용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억 5000만 명 사용자 수 발표 후, 약 7개월만에 5000만명의 추가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이는 인스타그램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의미한다.

2010년 10월 설립 이후 3년 반만에 사용자 수 2억 명 돌파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대비 놀라운 성장세로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페이스북이 2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5년 이상, 트위터는 6년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년 반만 에 사용자수 2억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이번 사용자 수 발표를 살펴보면, 우선 서유럽이나 브라질, 러시아 이용자들의 증가로 미국 이외 사용자들의 비율이 기존 60%에서 65%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루에 5500만장씩 공유되던 이미지들은 현재 일평균 6000만장이 공유되고 있으며, 일 평균 라이크 수는 12억개에서 16억개로 상승했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이미지의 수는 총 200억장으로 지난 9월 총 160억 장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식 블로그 (http://blog.instagram.com)를 통해 소식을 전한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5000만 명 가입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모든 2억명의 사용자들이 어떻게 인스타그램을 더욱 멋지게 활용할 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