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이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구조능력 배양을 위해 인명구조훈련을 벌였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25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에서 특수대응단, 군포소방서 구조대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곡구조 및 자연암벽 추락 사고에 따른 헬기인명구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에만 2011년 354건, 2012년 404건, 2013년 41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 산악사고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봄철 안전산행을 위해서는 가벼운 등반코스와 변덕스런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방풍, 방수가 잘 되는 등산복과 편안한 등산화를 준비하고, 산행 전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등산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발목이 삐는 경우,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차가운 물통이나 땅속의 차가운 흙을 비닐에 담아 발목에 올려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큰 도움이 된다.
조난을 당했을 경우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119에 신고를 하고,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봄철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