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봄철 산악구조능력 배양 인명구조훈련

2014-03-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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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이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구조능력 배양을 위해 인명구조훈련을 벌였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25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에서 특수대응단, 군포소방서 구조대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곡구조 및 자연암벽 추락 사고에 따른 헬기인명구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 산악사고 현황을 보면 2011년 1,532건, 2012년 1,579건, 2013년 1,65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만 2011년 354건, 2012년 404건, 2013년 41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 산악사고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봄철 안전산행을 위해서는 가벼운 등반코스와 변덕스런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방풍, 방수가 잘 되는 등산복과 편안한 등산화를 준비하고, 산행 전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등산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발목이 삐는 경우,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차가운 물통이나 땅속의 차가운 흙을 비닐에 담아 발목에 올려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큰 도움이 된다.

조난을 당했을 경우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119에 신고를 하고,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봄철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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