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해조자원과 가공기술력 두마리 토끼 잡다

2014-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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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칭다오(靑島)시 황다오(黄岛)구에 위치한 해양생물기업인 쥐다양(聚大洋)공사가 최근 호주의 유일한 해양생물기업인 AKP를 인수 합병하고 수년 간 골머리를 앓아온 해조자원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인수 합병은 두 번째 호주와의 '합작'으로서 이번 조치로 인해 쥐다양 공사는 해조원료와 가공기술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쥐다양공사는 이미 세계 일류 해양생물기술연구개발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플린더스 대학과 합작을 통해 남오세아니아주와 칭다오에 각각 실험실을 건립하고 공동으로 해조가공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우스펑(吳仕鵬) 쥐다양 공사 회장에 따르면 이번에 쥐다양 공사가 합병한 호주 AKP 해조공사는 해조 양식 능력뿐 아니라 15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자라고 있는 해조의 채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야생해조자원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칭다오 쥐다양 공사는 매년 이곳에서 수만톤 이상의 천연 해조류 자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조자원 고갈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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