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의왕시 북골길 21(백운호수 주변 학의동 560번지)일원, 954,979㎡를 개발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승인 절차가 마무리 됐기 때문.
시와 도시공사는 의왕시의 최대핵심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시행자 지성서를 발급했다.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26일 사업시행자 지정승인을 통해 사업추진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어, 내달 금융권과의 대출약정이 체결되는 대로 올 하반기 중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이하 의왕백운 PFV)는 지난 17일 설립돼 24일 의왕시에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접수, 27일 지정승인을 받는다.
시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에 따라 의왕백운 PFV가 본격적으로 백운호수 주변에 주거단지를 비롯한 각종 지원시설 등을 건설할 수 있어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한 선형적인 도시형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교통과 숙박, 쇼핑, 의료 등 그동안 의왕시가 갖추지 못한 시설들도 갖추게 돼 시의 발전과 함께 의왕시민들의 삶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관계자는 “백운 PFV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돼 세목고시 신청 및 보상공고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협의보상과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이 2016년 12월경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