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본격화, KTB 프라이빗에쿼티에 3000억원 매각

2014-03-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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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동부그룹의 물류·여객 부문 계열사인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사모펀드인 KTB 프라이빗에쿼티에 3000억원에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KTB 프라이빗에쿼티는 4월 말까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 대금은 최대 주주인 동부건설과 2대 주주인 가이아디벡스에 1500억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1000억원을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하고, 500억원을 동부익스프레스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의 차입금은 현재 8000억원이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부익스프레스를 포함한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3조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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