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10개년 계획 수립]" 복합리조트-선상 카지노 사업 진출"

2014-03-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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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임병수)가 카지노 복합리조트와 선상 카지노 사업에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3조원을 올려 아시아 카지노업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GKL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을 수립, 26일 발표했다. 

중장기 계획은 총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는 오는 2015년까지 기존 사업장 이전 또는 확대기반 및 신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기반구축기로, 2단계는 오는 2017년까지 복합리조트 및 연관사업 영역에 발을 내딛는 성장기로 각각 정했다. 

3단계는 오는 2022녀까지 기존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복합리조트 등 신규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고도기로 계획했다. 

임병수 GKL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복합리조트 부지로 인천 영종도, 제주도 등 여러 곳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복합리조트는 정부의 정책과 맥을 같이 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투자와 시설확충 등을 세부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 선상 카지노사업도 착수한다.

GKL은 크루즈 산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선상카지노준비단을 구성했다. 관련 법 제정과 동시에 신속히 선사와의 파트너 제휴 또는 독자적 방법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병수 사장은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허가를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레저 전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KL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사업목표치보다 각각 101.3%, 119.4% 초과 달성했고 그 결과에 따라 지난달 주당 1049원의 결산 배당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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