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금호타이어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기존 레이싱팀의 네이밍 스폰서(명칭 후원)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6일 금호타이어는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김창규 사장 및 박세창 부사장, 조재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엑스타 레이싱팀' 출정식을 열고 이같이 계획을 밝혔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감독 겸 드라이버 김진표와 일본인 이데 유지가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가수 겸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 감독은 2005년 레이싱 데뷔 이후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 GT클래스 등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스타레이서다.
네이밍 스폰서는 후원 기업으로부터 광고비를 제공받고 후원 기업의 이름 또는 대표 제품명을 스포츠단 명칭, 경기장 명칭 등에 활용되는 스포츠 스폰서십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스폰서에 따라 팀이름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팀스폰서십이라고도 한다. 금호타이어는 새로운 레이싱팀의 네이밍 스폰서로서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페셔널 모터스포츠 대회에 적극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