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에버랜드가 100만명의 팬을 확보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자사 페이스북(계정 witheverland)이 회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전했다.
특히 삼성에버랜드는 페이스북(100만명) 외에도 트위터(39만명), 카카오스토리(50만명), 중국 웨이보(254만명) 등 약 450만명의 국내외 SNS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블로그에도 월평균 40만명이 방문하는 등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에버랜드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지난 2011년 초 페이스북을 처음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신규 도입되는 상품이나 시설들에 대한 체험을 미리 제공해 사전 평가를 해 보는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또 재미와 감동 그리고 다양한 정보가 잘 융합된 온·오프라인 연계 콘텐츠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실제로 지난해 '로스트 밸리', '마다가스카 라이브', '호러메이즈2' 등의 신규 시설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지베어 인형'과 같은 신규 상품들을 페이스북 회원들이 제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동물원에 새롭게 태어난 기린, 백사자, 해리스매 등의 아기동물에게 페이스북 회원들의 댓글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지어주는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또한 페이스북 회원들의 좋아요 1개당 연탄 1장씩 삼성에버랜드가 대신 적립해 전국 저소득가정에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보내기' 페이스북 캠페인을 펼쳐 지난해 말 연탄 10만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조경, 건축 등 회사의 다양한 사업군을 소개하기 위한 '친환경 인테리어', '봄맞이 화분관리' 등의 소프트 컨텐츠를 게시하고, 에버랜드와 관련된 회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등 페이스북을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 때문에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 인터넷소통부문 기업종합 대상을 수상했으며, 삼성그룹에서 실시한 2013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도 소셜미디어 부문 최고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100만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에버랜드 상품권,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 음료 기프트콘 등 총 143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100만 돌파 축하 댓글 이벤트도 펼쳐 10명에게 올해 신규 상품인 '로지베어 인형'을 증정한다.
4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벤트에는 기존 페이스북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들도 즉시 참여 가능하며, 삼성에버랜드 페이스북에서 바로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