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영양수액제 시장 본격 진출

2014-03-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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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한양행이 영양수액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영양수액제 전문기업 엠지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한다. 이번 지분인수 및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유한양행은 지분율 36.83%로 엠지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엠지는 2003년 설립된 회사로 국내 최초로 3 챔버백제품을 개발하는 등 영양수액제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톱3로 성장한 전문기업이다.

또 베트남ㆍ몽골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거대 제약사인 일반천 제약그룹 65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이번 지분 인수 결정을 통해 유한양행의 강력한 마케팅ㆍ영업 역량과 영양수액제 제품 경쟁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영양수액제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은 물론 중기적으로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유한양행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을 맞는 올해 이번 인수로 제품 구성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 확대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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