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는 나란히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은 이동전화 가입자가 2755만8474명으로 50.09%를 차지해 1월 50.04%에서 0.05%P가 증가했다.
KT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652만6330명으로 전체 5501만9314만명의 30.04%를 차지해 1월 30.06%에서 0.02%P가 하락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이동전화 가입자가 1093만4510명으로 19.87%를 차지해 1월 19.89% 대비 0.02%P 감소했다.
지난달은 228 대란으로 불리는 보조금 과열 경쟁이 일어났던 달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결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7일과 14일의 추가 영업정지를 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앞서 1월 말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정명령 위반 여부와 함께 불법 보조금에 대해 이중으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방통위 조사 결과 이통3사의 시정명령 위반이 드러나면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45일씩의 사업정지를 부과받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2월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당시 서로 시장 과열을 촉발했다며 각을 세울 정도로 이통사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던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