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에서 생산된 한우와 사과가 부산 경남 최고의 유통망과 마케팅을 자랑하는 메가마트를 통해 사랑받는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영주시는 부산 경남권 농축산물 판매 1위를 달리는 메가마트와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제5회 메가마트 영주한우 대축제를 개최한다.
영주시와 메가마트는 지난 2011년 2000두를 직거래해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영주 한우의 대량소비처로 사업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
메가마트에서의 영주한우 인기 비결은 우수한 품질로, 영주한우 브랜드 사업 참여 농가 중 무항생제 친환경단체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사육한 건강한 소로 프리미엄급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같은 기간 메가마트 5개 지점에서 영주사과 특별 판촉행사도 개최한다.
영주한우가 메가마트와 손을 잡고 큰 성과를 올린데 이어 전국 최고의 사과주산지로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사과도 부산 경남지역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최대 재배면적을 가진 영주사과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유통전략을 펼쳐 지난해에는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 사과 판매액의 25%를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영주 사과의 맞춤형 매출전략 수립으로 부산 경남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주농산물유통센터와 메가마트는 올해부터 격월제로 영주사과 특별행사를 실시하고, 오는 2015년부터는 부산경남 소비자들이 쉽게 영주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상시 판매키로 협의했다.
영주한우에 이은 영주사과의 대량출하 기반 구축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영주시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