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최근 일반고 위기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대책이 논의되고 일반고 육성이 중요한 교육정책 의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반고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자율화․다양화를 추진하고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을 확대하는 등 행․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충남교육청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토대로 일반고에 대한 차별요소를 해소하고 학생 진로와 연계된 고교교육의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교육선택권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모든 학생에게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와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올해 특성화고 보통과를 포함한 72개교에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향후 3년간 계속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방식은 교당 5천만원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일반고간 예산 지원의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재정지원이 없는 학교를 우선 지원해 학교 간 쏠림현상을 예방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개선 의지가 높은 학교에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전찬환 교육감권한대행은 “일반고 교육역량 지원체제 강화로 고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당면 문제 극복을 통한 고교간 균형적 동반 성장을 도모하여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행복 충남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