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는 52% 이상의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입주자 간 분쟁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아파트와 관련된 민원이나 소송에 있어 투명하지 않은 아파트 관리비 운영에 대한 내용이 많다.
이에 대구시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청(투명하고), 정(바른) 아파트 관리에 대한 토대를 구축했다.
이번에 작성된 매뉴얼은 제1장에서 공동주택 관리비의 개념과 관리비 항목별 구성내역 등 공동주택 관리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2장에서는 일반관리비, 공사, 용역, 에너지 절약 등 세부 유형별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했다.
제3장에서는 아파트 결산서를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을 담았고, 마지막 장에서는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FAQ로 제공해 아파트 관리에 관심이 많은 입주민, 아파트 동 대표, 관리사무소장 등이 평소 궁금해 하던 사항에 대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작성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방안 매뉴얼’은 일반 시민들이 대구시(http://www.daegu.go.kr/Urban/) 자료실 및 구ㆍ군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종도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에 작성·보급된 매뉴얼이 아파트에 살면서도 정작 자신이 내고 있는 관리비에는 무관심한 입주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를 통해 아파트 운영관리의 투명성이 개선되어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