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4년 호수공원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4-03-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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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맹’과 함께 호수에서 보물찾기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고양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수공원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자연생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자랑인 호수공원은 100만 고양시민들이 여가, 운동을 즐기는 공간만이 아니라 생태적으로 1,000여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사람과 함께 어울려 도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은 소중한 생태체험의 장이다.

호수자연생태교육의 주제인 ‘물꼬맹’은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물장군, 꼬마부들, 맹꽁이의 줄임말이다. 특히 물장군, 맹꽁이 등은 멸종위기종으로 호수공원이 생물 서식처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호수자연생태교육은 계절별 특색과 참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하며, 전문 생태 강사의 인솔로 호수공원에 살고 있는 식물과 나무, 꽃, 호수에 사는 물고기와 수생곤충을 관찰하고 자연놀이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학교 수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운용 공원관리과 과장은 “많은 시민이 특화된 생태교육을 통해 호수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얻어가는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수자연생태교육은 물속생물교실, 풀꽃교실, 숲생태교실, 수생식물교실, 새관찰교실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관련 사항은 호수자연학습센터(031-923-33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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