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전권회의 준비업무 전반을 총괄·공유하기 위해 총괄자문위원회를 지난해 말 구성・운영해왔고 최근 회의장 조성, 의제, 문화・관광 등 세부 분야별 준비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7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7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는 의제, 기술・인프라,행사, 컨퍼런스・학술대회, 홍보, 의장 등으로 해당 분야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10명 이내의 중견급 인사들로 총 52명이 분야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홍보 분야에서는 이병종 숙대국제관계대학원 교수, 박상현 KBS 해설위원실장, 행사 분야에서는 김철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학장,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의제 분야에서는 정태명 성대 교수, 홍성걸 국민대 교수,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윤호진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컨퍼런스.학술대회 분야는 김상택 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 조동호 한국통신학회 회장, 기술.인프라 분야에서는 최준균 KAIST 교수, 노종선 서울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
분야별 자문위원은 G20, 핵안보 정상회의 등 다른 국제 행사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 중에서 총괄 자문위원의 추천 등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주요 업무 진행사항을 점검·조언하고 추진 상황,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래부는 15개 유관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준비위원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올 초에는 산업계의 지지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겸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에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전권회의가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ICT 올림픽’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분야별로 수시 회의를 열고 세부 계획을 발전시켜 총괄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