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주요국가서 판권 체결

2014-03-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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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EMA(유럽의약품청) 허가와 함께 북유럽 및 동구유럽 시장이 열린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북미지역인 캐나다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에서 램시마의 허가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개별국가로서는 세계 2위 시장인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2015년 1분기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주요국가들에서 램시마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노르웨이에서는 국가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램시마가 선정됐으며,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독려하기 위한 국가주도 임상이 추진되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ㆍ핀란드ㆍ포르투갈ㆍ헝가리 등 유럽연합(EU)지역 18개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2015년 1분기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 시장이 추가로 열린다.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 진입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독 및 복수의 유통 파트너를 통해 진출하는 전략을 병용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EMA허가에 따라 많은 업체에서 유통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램시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며 "이번 계약으로 호스피라와 유럽지역에서 경쟁하게 되면 시장 잠식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유럽 빅5국가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램시마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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