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단국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베스티안 우송병원과 도내 저소득층 화상·정형환자 지원을 위한 ‘사랑의 인술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국내 사업으로 전환되는 ‘사랑의 인술사업’을 보다 발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후원기관 및 의료기관 간 체결된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도와 각 기관 대표를 비롯한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베스티안 화상 후원재단과 베스티안 우송병원은 LA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기존 대상자 11명 후원 및 무료 시술·치료를 약속하는 등 6개 기관이 사랑의 인술사업 대상환자의 건강 회복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번 협약은 사랑의 인술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는 소중한 기회로, 더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인술사업은 지난 1997년 도와 LA 슈라이너병원 간 MOU 체결 후 도내 86명 장애인 아동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사 한 충남도의 아름다운 인본행정 표본사업이다.
도는 18세 미만 아동 중 화상·정형 환자 등 대상자 감소와 국내 의료기술 향상 등 환경적 요인으로 올해부터 사랑의 인술사업이 국내 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8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랑의 인술사업의 국내 사업 전환에 발맞춰 연령제한을 없애 추진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해 보다 새로운 인술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