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까지 무대조명 1만개 LED로 교체

2014-03-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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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한국 소극장협회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147개의 소극장 무대조명기구를 2016년까지 100% LED조명기구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소극장 LED무대조명기구는 특수조명 분야로 외산이 국내 시장을 대부분 잠식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고가여서 보급수량도 저조한 실정이다. 또 소비전력이 약 1kW로 LED 기구는 약 0.3kW로 대체할 수 있어 절감률이 70%에 달한다.

서울시는 (사)한국소극장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가이면서 성능은 비슷한 서울형 소극장 LED무대조명기구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제품개발은 (사)한국소극장협회 주관으로 5월 중 완료한다.

147개 소극장 약 1만개가 LED로 교체되면 전력사용량이 약 10Gwh/년, 전기요금은 13억/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가정 2,600가구가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서울시는 개발제품에 대해 신설 또는 리모델링 극장은 100% LED 전용극장으로 주성하고 기존극장 중 LED전용극장으로 전환을 선언한 삼일로창고극장을 개발제품이 적용된 LED 극장으로 우선 조성한다.

특히 개발된 LED특수조명기구 설치를 원하는 소극장은 교체자금 100%를 국내 최저금리인 1.75%로 전약 지원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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