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참석자들은 정상외교 성과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사업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관련 사업지원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21명의 부처별 담당관을 지정해 후속조치를 관리하고, 사업을 지원하기로 입을 모았다.
우선 올 하반기까지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경제단체,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정상외교 경제활용 평가단’을 구성해 정상외교에 대한 부처별 후속조치와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 정상외교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최적화된 사업을 찾아 ‘맞춤형 기업지원’을 수행키로 했다.
기업의 사업아이디어에 대해 각 부처가 이행한 ‘맞춤형 지원’ 실적에 대해서는 민간평가단이 별도의 가점을 부여 평가하고, 우수사례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 코트라는 기업의 사업아이디어와 정부정책의 연계를 위해 회원기업 및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4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이날 "우리 중소기업들이 ‘정상외교’ 성과를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기관들은 정상외교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들의 사업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