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하루 앞둔 25일 전격 회동했다. 지난 대선 당시 야권단일후보를 놓고 경쟁한 이들이 그 이후 단독 회동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통합신당 공식 출범에 앞서 친노(친노무현)그룹과 안 위원장 측이 갈등 양상을 빚은 터라 이번 회동에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문 의원과 안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인사동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양자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안 위원장이 문 의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이 자리에서 어떤 의제로 대화를 나눴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창당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 계파 배제론과 기초선거 무(無)공천과 통합신당 운영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국정자문역을 맡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21일 문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 ‘친노 배제론’에 기름을 부었다.
한 교수는 당시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의원이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자라면 안 위원장을 만나 환영하고 ‘같이 협력하자’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다음 깔끔하게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문 의원이 통합 지렛대였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양측 갈등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그는 지난 24일 부산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이었지만 새누리당에서 ‘게임의 룰’을 바꾸려는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일방적인 선거결과가 우려된다”고 충고한 바 있다.
친노와 안 위원장 측이 통합신당 창당을 앞두고 충돌 양상으로 치닫자 이들이 단독 회동을 통해 갈등을 사전에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주요 콘셉트는 ‘대한민국’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 정치로 향한다는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오전 9시 지도부 첫 회의를 개최한다.
통합신당 공식 출범에 앞서 친노(친노무현)그룹과 안 위원장 측이 갈등 양상을 빚은 터라 이번 회동에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문 의원과 안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인사동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양자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안 위원장이 문 의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이 자리에서 어떤 의제로 대화를 나눴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창당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 계파 배제론과 기초선거 무(無)공천과 통합신당 운영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국정자문역을 맡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21일 문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 ‘친노 배제론’에 기름을 부었다.
한 교수는 당시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의원이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자라면 안 위원장을 만나 환영하고 ‘같이 협력하자’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다음 깔끔하게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문 의원이 통합 지렛대였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양측 갈등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그는 지난 24일 부산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이었지만 새누리당에서 ‘게임의 룰’을 바꾸려는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일방적인 선거결과가 우려된다”고 충고한 바 있다.
친노와 안 위원장 측이 통합신당 창당을 앞두고 충돌 양상으로 치닫자 이들이 단독 회동을 통해 갈등을 사전에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주요 콘셉트는 ‘대한민국’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 정치로 향한다는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오전 9시 지도부 첫 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