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가운데 남인도양에 가라앉은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호주 서부연안 도시 퍼스에서 남서쪽 1985㎞ 떨어진 남인도양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박스의 경우 기체가 물속에 가라앉으면 수색팀에 위치를 알려주는 '핑어(음파발진기)'가 작동하지만 먼 거리에서는 신호음을 감지할 수 없다.
신호음을 확인하려면 가까운 곳에서 '수동 소나'를 갖춘 선박이 필요하며,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다음달 6일까지는 꼭 찾아야 한다.